춘천시, 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부지 신청 접수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시청.(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오는 8일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선정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안서에는 접근성, 최적의 건립 부지, 최상의 지원 조건을 비롯해 시민들의 열망을 담았다. 이어 시는 오는 3월 예정된 현지답사와 2차 심사 준비에 곧바로 돌입한다.

대한체육회는 8일까지 제출된 신청서를 심사해 현지답사 및 2차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부지 확정은 이르면 4월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이후 유치 염원을 담은 릴레이 응원, 사진전, 토크콘서트, 동아리 결성 등 유치 열기가 이어졌다.

또 홍천 꽁꽁 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찾아 유치 활동에 매진했다.

시는 오는 7일 춘천 출신의 대한민국 빙상 영웅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과 자문을 구한다.

육동한 시장은 “시민들이 보내 주신 유치 열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최종부지 선정 시까지 더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춘천 국제스케이트장 예정 부지는 송암동 137번지 일대다. 해당 부지는 100% 시유지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