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 14일간 일정 마치고 오늘 폐막…관람객 50만명 기록

아시아 최초, 역대 최대규모 전 세계 78개국 선수 1800여명 참여
대회 초반 여러 악재에도 불구 신속 대처로 안전 올림픽 완성

1일 오후 강원 강릉 올림픽파크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관람객들이 대한민국 김현겸의 연기를 관람하고 있다. 김현겸은 136.38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2024.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1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일 오후 7시30분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시군에서 개최된 이번 ‘강원 2024’는 아시아 최초 동계청소년 올림픽이자, 역대 동계청소년 올림픽 중 최대 규모로 전 세계 78개국 선수 1800여 명이 참가했다. 관람객은 목표(25만명)를 훌쩍 넘긴 50만명을 기록했다.

‘강원2024’ 개막을 사흘 앞두고 노로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오고, 개막일 이후 강릉 지역의 40㎝가 넘는 대설과 체감온도 -30도를 기록하는 한파로 인해 대회 성공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도를 비롯해 정부, 조직위, 자원봉사자, 군·경·소방 등이 함께 신속하게 대처하고, IOC, 대한체육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끌어 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운데)를 비롯해 진종오 강원 2024 공동조직위원장,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1일 오후 강원 강릉 올림픽파크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2024.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김진태 지사는“밤낮없이 폭설과 혹한의 현장에서 함께 해준 조직위, 자원봉사자, 군·소방·경찰 등 7000여명의 지원인력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회 초반 여러 악재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성공개최는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주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질병청, 식약처, 국방부 등 신속하게 전면 대응을 함께 해준 덕에 안전한 올림픽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원2024’의 올림픽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100% 활용한 올림픽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갔다. 도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세계대회 적극 유치 등 올림픽 유산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