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설 명절 앞두고 전통시장·다중이용시설 등 안전 점검
지난 15~30일 노후 공동주택 포함 총 16곳 실시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도 원주시가 설 명절(2월10일)을 앞두고 지역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노후 공동주택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캠페인은 지난달 15~30일 기간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각각 7곳, 노후 공동주택 2곳 등 총 16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 △소화전‧방화 셔터 작동 여부 △전기기기 접지 상태 △전기시설 안전관리 상태 및 위험 방지 여부 △가스용기 보관 실태와 가스 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등이었다.
시는 "규격 전선 미사용, 전기시설 접지 미시공, 소방안전 시설물 미흡 등 지적사항은 시설관리자에게 보수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전통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화재 발생시 '국민행동요령'도 안내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강원도, 원주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원주횡성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광역본부, 원주시안전관리자문단 등 총 7개 기관과 함께 남부시장, 민속풍물시장의 화재 예방·대응실태를 집중 점검하기도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통시장은 구조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만큼,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며 "시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