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눈조각’ 태백산 눈축제 개막 사흘 만에 관광객 30만 돌파

제31회 태백산 눈축제 개막 이틀째인 지난 27일 강원 태백 당골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태백시 제공) 2024.1.27/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제31회 태백산 눈축제 개막 이틀째인 지난 27일 강원 태백 당골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태백시 제공) 2024.1.27/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에서 펼쳐지는 제31회 태백산 눈축제가 개막 첫 주에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맞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 축제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태백산국립공원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시는 ‘겨울특별시 태백’이란 표현을 내걸면서 다채로운 눈 조각 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NOW OR NEVER-지금, 여기, 태백’ 주제로 행사를 열고, 길이 40m의 초대형 눈 조각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총 31만 명의 방문객이 축제현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축제 첫날인 26일은 대형 눈조각 등을 보려는 관광객 등 약 1만2000명이 찾았고,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 27일엔 약 13만 명이 방문했다.

태백산 눈축제의 백미로 지목된 ‘태백산눈꽃 전국 등반대회’가 열린 28일엔 약 17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축제가 끝나는 2월 4일까지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