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의료기기, 중동 이어 독일·홍콩·베트남 시장도 공략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 이어 해외 전시회 추가 참여 모색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도 원주시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제49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지역 기업들의 중동시장 판로 확보에 나선다. 양측은 올해 독일과 홍콩·베트남 등지의 시장 개척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원주시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부터 오는 2월1일까지 일정으로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다. 양측은 강원도와 함께 '강원 의료산업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이번 전시회 기간 도내 의료기기 제조기업 17개사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원강수 원주시장은 두바이 현지에서 기업 대표·구매자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중동 현지 반응을 살피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원 시장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선 연구개발(R&D)·인허가 등에 대한 체계적 지원도 필요하다"는 기업 관계자들의 건의에 "의료기기 수출지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강원 경제발전에서 주축을 담당하는 첨단산업의 성장과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 주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원주시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올 3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KIMES)와 9월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회를 추가로 참여함으로써 도내 업체들의 시장 다변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올해 독일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와 홍콩 미용 화장품박람회(Cosmoprof Asia) 등에서 공동관을 설치·운영하고, 베트남 의료·병원 및 제약전시회(Medi Pharm)에 참가할 예정이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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