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보고 여행도 즐기고… 외국인 관광객 발길 계속

31일 '스노우페스타 글로벌데이' 개최… 中 수학여행단 등 680명 참가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강릉 향호해변의 BTS 버스정류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강원도 글로벌본부 제공) 2024.1.30/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관람을 겸해 겨울 여행을 위해 강원도를 찾는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과 함께하는 스노우페스타 글로벌 데이' 행사가 31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중국인 수학여행단 300여명을 비롯해 중국 유소년 아이스하키클럽, 그리고 20여개국의 개별관광객과 해외 여행업계 팸투어단 등 총 680명은 동계청소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동메달전을 관람하고, 강릉 오죽헌·중앙시장, 평창 스키 리조트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아볼 예정이다.

말레이이사 인플루언서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스키레슨을 받고 있다.(강원도 글로벌본부 제공) 2024.1.30/뉴스1

또 일본 오사카 관광국의 미조하타 히로시 이사장(전 일본 관광청 장관·강원 관광 홍보대사)도 이날 '한국 방문 100회'를 기념해 강원도를 찾을 예정이다.

'강원 스노우페스타'는 강원도의 겨울철 외국인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으로서 스키와 겨울 축제 등 즐길 거리와 한류 관광콘텐츠를 접목해 운영되고 있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청소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동시에 겨울왕국 강원도의 매력을 알리고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외국인들에게 강원도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