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연탄' 주제 팝업 전시 눈길… 스키장 고객 등 대상 이벤트도

강원랜드의 ‘지역상생’ 팝업 전시회장 자료사진. (강원랜드 제공) 2024.1.26/뉴스1
강원랜드의 ‘지역상생’ 팝업 전시회장 자료사진. (강원랜드 제공) 2024.1.26/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가 자사 휴양사업체 하이원리조트의 스키장을 찾은 고객들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관중을 위한 '지역상생' 팝업 전시회를 마련했다.

26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강원 남부지역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연탄'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하이원 마운틴 스키하우스 3층에서 운영되는 이 행사는 폐광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행사 방문객 가운데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인증한 선착순 2000명을 위한 별도 이벤트도 진행된다. 광부복·안전모 등 탄광을 추억할 수 있는 물품이 준비된 포토부스에서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 12명을 추첨해 하이원리조트 숙박권을 제공한다.

또 3000원 이상 기부하고 '연탄 쌓기' 게임에 참여하면 경품을 받는 이벤트도 있다. 이 이벤트를 통해선 스키장 리프트권, 스노우월드 입장권을 비롯해 연탄 모양 배쓰밤, 팥으로 만든 친환경 핫팩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첫날엔 김진태 강원지사와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동계청소년올림픽 현장을 점검하고 팝업 전시현장에 들렀다.

최 직무대행은 "강원랜드의 지역상생 노력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연탄처럼 따뜻한 강원랜드의 폐광지역과의 동행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