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희망을 담는 빨래바구니' 삼척 2호점 개장
노인들에 일자리·복지 동시 제공하는 '老-老케어'형 사업
- 신관호 기자
(삼척=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이 강원도 삼척시에서 '희망을 담는 빨래 바구니-삼척 2호점'의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희망을 담는 빨래 바구니'는 재단이 추진하는 '노-노(老-老) 케어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노인들이 지역 내 취약계층 노인들의 이불 빨래를 수거해 세탁 및 배송함으로써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재단은 지난 2020년 삼척시에 개소한 1호점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자, 이번에 2호점을 개소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원 폐광지역 4개 시군엔 총 7개의 '희망을 담는 빨래 바구니' 사업장이 운영되고 있다.
최철규 재단 이사장은 "빨래방 사업을 시작한 2020년부터 지금까지 총 436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고, 취약계층 노인에게 1만8237회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앞으로 재단은 지역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복지 서비스를 발굴,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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