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공병여단, 29일부터 춘천‧화천 일대서 혹한기 훈련

2월2일까지

육군 2공병여단의 강습 및 문·부교 도하 작전 훈련.(자료사진)ⓒ News1 DB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육군 2군단 예하 2공병여단은 오는 29일부터 2월2까지 강원 춘천과 화천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혹한 속에서도 동계작전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된다.

훈련기간 동안 부대 장비와 차량, 병력이 국도와 지방도 등을 통해 이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부대는 작전지역 및 훈련기간 동안 기상과 지형에 따른 훈련 위험요인을 사전 점검하고, 안전사고 및 대민피해 발생 시 신속한 처리를 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훈련을 진행 할 예정이다.

특히 교통사고 다발 지역 및 안개 다발 지역에 대해 사전 파악 후 운행간 유의하도록 강조했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부대별 응급지원태세와 소방서 및 민간 의료시설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랭손상, 화재, 일산화탄소 중독 및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 등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전투 손실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분적인 교통통제로 인해 주민분들께 불편을 끼칠 수 있다.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민원 발생시 부대로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