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삽당령-18.5도·평창 면온 -17.8도… 강원 출근길 강추위

출근길 시민들.(뉴스1 DB)
출근길 시민들.(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6일 강원도 강릉 삽당령의 기온이 -18.5도까지 떨어지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 날씨를 보이며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도내 산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삽당령 -18.5도, 홍천 내면 -17.5도, 삼척 하장 -17.0도, 양구 해안 -15.4도, 대관령 -13.9도, 태백 -12.2도다.

영서에선 평창 면온 -17.8도, 횡성 안흥 -15.8도, 홍천 서석 -14.8도, 철원 마현 -14.3도, 화천 간동 -14.3도, 춘천 -11.1도, 원주 -8.4도를 기록했다.

동해안은 강릉 주문진 -9.9도, 속초 -6.1도, 북강릉 -5.0도, 고성 간성 -3.7도, 동해 -3.2도, 양양 -2.7도였다.

현재 강원 중·북부산지와 철원, 화천, 홍천평지, 횡성, 평창평지엔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원주, 영월, 정선평지, 강원 남부산지, 태백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 기온(최저 -12~-3도·최고 -2~6도)을 회복하겠다"며 "한파특보는 일부 지역에서 해제 또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