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각 시도에 동계청소년올림픽 '폭설 대응' 협조 요청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 "가장 큰 문제는 '노쇼'" 관람 당부도

21일 오전 강원 강릉올림픽파크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관계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지사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전국 시도지사들에게 요청했다.

김 지사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5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 "지난 주말 강릉엔 40㎝에 달하는 폭설이 내려 도내 장비 700여대가 총투입해 대비했다"며 "그러나 조만간 또 폭설이 예고된 만큼 이 이상 눈이 내릴 경우 각 시도 차원의 장비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대설·한파로 인한 가장 큰 문제점은 '노쇼'"라며 "각 시도 직원이 올림픽 기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지난 19일 개막한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내달 1일까지 평창·강릉·정선·횡성 등 강원도내 4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이 같은 요청에 대해 각 시도지사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보다 많은 관중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설상경기의 경우 예매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장을 개방한 상태다.

사전 예매가 마감된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컬링·아이스하키·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경기는 강릉 올림픽파크 내 경기장별 입장권 판매소에서 티켓을 현장 발권할 수 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