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 종료… 누적 방문객 16만5000명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뉴스1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21일 폐막한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의 누적 방문객 수가 1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축제 개막일인 이달 5일부터 전날까지 축제장을 찾은 누적 관람객은 16만5000여명이다.

이번 축제는 영상의 기온과 겨울비 때문에 얼음낚시터 운영이 부분적으로 제한되긴 했지만, 부교낚시터·루어낚시터·실내낚시터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며 주말엔 전 회차가 매진됐다고 재단 측이 전했다.

또 이번 축제를 맞아 '꽁꽁이 굿즈' 상품(목도리‧마스크)이 새로 제작됐고, '착한 가격'의 실내 음식점과 농특산물 판매장, 무대공연, 꽁꽁DJ, 꽝조사 이벤트, 사진인화 서비스, 초가집 풍경 포토존, 2024년 행운대박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뉴스1

특히 축제 종료 4일 전부턴 루어낚시터와 부교낚시터에 '인삼송어'를 대량 방류, 기존 2마리였던 송어 반출량을 3마리로 늘린 특별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인삼송어'는 다른 지역 겨울철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것으로서 축제 때마다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이번 축제에선 "홍천사랑상품권과 농특산물 상품권을 병행 운영해 입점상가와 지역경기, 지역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고 재단 측이 전했다.

전명준 재단 이사장은 "관광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축제를 운영했다"며 "내년엔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체험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