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동계청소년올림픽 맞아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시청소년수련관 통해 24~27일 각종 체험 및 페스티벌 진행

지난 19일 오후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회식. 2024.1.1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1월19일~2월1일)를 맞아 강원도 강릉시가 다양한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시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올림픽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의 참여를 통해 올림픽 붐업을 조성하고 경기와 더불어 문화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오는 24~27일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4~25일엔 청소년수련관 홍보 부스를 통해 이번 대회 관람객을 상대로 한 우드팬시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청소년 문화교류 페스티벌 홍보에 나설 예정. 또 25일엔 국내 자매도시 등 전국 청소년수련시설과의 교류 및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 교류활동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강릉시와 서울 서초구, 강원도 원주시 등 각지 청소년들이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함께 관람하고 강릉만의 매력이 담긴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어 26~27일(오후 1~5시)엔 강릉시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청소년 문화교류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페스티벌에선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찾은 선수단·시민을 대상으로 땅따먹기·팽이 등 전통놀이와 공예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 존이 운영한다.

아울러 27일 오후 4시엔 강릉시 청소년 공연동아리와 전국 청소년 공연 팀의 교류 무대인 청소년 문화 콘서트를 통해 K팝, K컬처 등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강릉시가 전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이 주인공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청소년들의 주도적 참여로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인 만큼 많은 청소년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