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 고용률 91%…영월, '청년인구 유입정책' 통했다

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지난해 30~40대 고용실적을 역대급으로 달성하면서 그간 추진해 온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정책 개발에 더욱 집중하기로 했다.

22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영월지역 고용률은 71.4%로 집계됐다. 특히 30~40대 고용률의 경우 지난해 91%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직전 3년 동안 70~80%선이었던 고용률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이에 영월군은 그간 추진해 온 청년인구 유입 정책을 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무주택 청년 주거비 지원과 공유주거 조성 등 주거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청년창업 상상허브, 덕포 청년 혁신타운 조성, 서울시 넥스트로컬 창업 등의 정책들을 통해 젊은 연령층의 인구를 영월로 지속 유입시킬 대책도 내놨다.

아울러 어린이집 24시간 운영 및 야간 연장, 지역아동센터 야간돌봄 확대, 영월의료원 소아과 야간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준공 등 청년층과 연계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도 제공하기로 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민선 7기부터 차근차근 쌓아온 노력을 토대로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지방시대 균형발전 선도와 강원특별법에 선제적으로 대응, 젊은이가 모여드는 강원남부권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