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빼기' 도입한다
업무협약 체결… 스티커 구입 없이 스마트폰으로 배출 신고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도 평창군이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앱 '빼기'를 도입한다.
평창군에 따르면 심재국 군수는 16일 군청에서 고재성 모바일앱 개발업체 '같다' 대표 등과 '빼기' 앱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평창군 주민들은 대형폐기물 배출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스티커를 구입·부착한 뒤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빼기' 앱이 사용하면 스마트폰·컴퓨터를 이용해 1분 만에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빼기'에 회원으로 가입한 뒤 '폐기물 접수→수수료 결제→배출번호(빼기 번호) 이면지 기입→폐기물에 배출번호 부착→배출 등'의 순서를 거치면 된다.
평창군은 군민들이 올해부터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구축과 △관리자 교육 △조례 개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또 앱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 등을 위한 읍면 현장 접수도 계속 병행할 계획이다.
심 군수는 "대형폐기물을 편리하게 배출토록 도와주는 '빼기' 서비스를 통해 폐기물이 적정하게 배출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