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 51.6% "김진태 도정 운영 잘한다" 평가
첫 50%대 긍정 평가율 기록
지지 확대지수 전국 3위,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전국 5위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1.6%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대 긍정 평가율을 보였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지지 확대지수'에서 전국 3위,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전국 5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2023년 12월 광역자치단체평가에서 김진태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51.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49.8%) 대비 1.8%p 높은 수치다.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장 중 7위로 기록됐다.
선거 득표율에 따른 확대지수에서 김 지사는 95.4점으로, 김동연 경기지사(117.1점), 김태흠 충남지사(106.5점)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92.1점) 대비 3.3점 상승했다. 김 지사의 당선 득표율은 54.1%였다.
지지확대지수는 당선 득표율을 기준으로 긍정평가의 상승‧하락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수치다.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김 지사는 전국 5위(121.8점)에 올랐다.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이밖에 강원지역 주민생활 만족도는 63.4%로 전남(66.3%), 서울(64.2%), 경기(64.1%), 세종(63.8%)에 이어 전국 5위로 나타났다. 전달 대비 3.5%p 올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해 11월27일~29일과 12월26일~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을(광역단체별 800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leej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