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진입' 동해시,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 본격화
100억 투입 배드민턴장·게이트볼장·다목적 체육관 등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동해웰빙레포츠타운 내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동해시는 지난 2021년 말 노인인구가 20%를 넘어서며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이에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 고령층이 선호하는 체육종목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고, 날씨와 관계없이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시는 국비 30억원을 포함,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고령층의 생활체육 활동에 대한 기대를 만족시키고, 노인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한 맞춤형 체육관 조성에 나선다.
이번에 건립되는 스포츠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737㎡(829평) 규모로, 1층에는 건강측정·운동처방실, 게이트볼장, 2층에는 배드민턴장과 GX(Group Exercise)실, 사무실, 3층은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도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신청한 상황으로, 향후 투자심사를 통과하면 사업계획 사전 검토와 공공건축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올 하반기 중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용빈 시 체육교육과장은 “고령층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건강·체력증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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