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관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개최지역 농식품 원산지 집중점검

추석 명절을 보름 앞둔 13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수원사무소 관계자들이 원산지 표시 점검을 하고 있다. 2023.9.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추석 명절을 보름 앞둔 13일 오후 경기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수원사무소 관계자들이 원산지 표시 점검을 하고 있다. 2023.9.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지역을 중심으로 농식품 원산지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2월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점검에는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50여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인 강릉‧평창‧횡성‧정선지역 전통시장과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농식품 원산지 표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역 식품접객업소는 9900여곳에 달한다.

특히 대회기간 중에는 선수촌, 경기장 주변 음식점, 농특산물판매장, 휴게소를 대상으로 외국산 농식품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산 중 국내 유명지역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또한 사이버단속반을 활용해 개최지 시군에서 거래되는 온라인 판매사이트, 쇼핑몰, 홈쇼핑 을 모니터링한 후 원산지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 위주로 현장점검도 펼칠 예정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표시한 경우는 형사처벌(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하고, 미표시한 경우는 과태료(1000만원 이하)를 부과한다.

이종태 농관원 강원지원장은“강원농관원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과 연계해 개최 지역 농축산물 원산지 부정 유통을 방지하고, 도내 주요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