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올림픽·소멸대응·산악관광…평창군, 올해 가시적 성장 예고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5일 올해 지역 대규모 행사와 지방소멸대응,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대한 주요 사업계획을 점검하면서 가시적인 지역성장 가능성을 내비췄다.
평창군에 따르면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부서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14일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개최를 활용해 평창의 브랜드를 높여야 한다는 계획이 도출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른 올림픽도시로서의 위상과 더불어 이번 청소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다른 국·내외 큰 행사도 유치하는 등 국제도시로 평창을 브랜딩한다는 복안이다.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지방소멸 대응기금으로 112억 원을 확보했는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는 게 골자였다. 특히 농촌협약 사업추진을 통해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강원특별법) 특례를 활용한 산악관광 개발사업 계획도 마련됐다. 대관령 산악관광, 청옥산 육백마지기 등 중요 산악관광 개발 사업들을 추진해 평창발전의 대전환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또 평창 관광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관광·문화·축제를 통합하는 전문 플랫폼을 구축, 전문성을 강화하고, 에코랜드, 물환경체험센터, 장암산 하늘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치유의 숲 등 관광시설들을 활용한 ’힐링·치유‘라는 주제의 여행콘텐츠를 강화하자는 계획도 나왔다.
이외 작은영화관, 대화 축구장, 진부 군민체육센터 등 문화·체육시설 확대하는 사업계획도 있으며, 평창읍 시가지 보행환경 조성, 대화면 지역특화도시재생 사업 추진,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도 계획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민선 8기 3년차를 맞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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