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D-15… 강릉시 '막바지 준비' 한창

김홍규 시장 주재 보고회 열어 대회 실행계획 최종 점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 점검을 위해 강원도 강릉 원주대를 방문, 김진태 강원도지사 등과 함께 선수촌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3.10.18/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아시아 최초의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1월19일)이 보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개최 도시 중 하나인 강릉시도 대회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강릉시는 4일 오후 시청에서 김홍규 시장 주재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분야별 실행계획을 최종 정리할 계획이다.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대회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안전한 대회 지원을 위한 교통관리, 혹한 및 폭설·제설대책, 경찰·소방 분야 안전대책 등 각 부서·유관기관의 지원과제 및 세부 운영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 등을 바탕으로 대회 조직위원회와 강릉경찰서·소방서, 강릉시자원봉사센터 등과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릉시는 특히 이번 대회 빙상 전 종목 경기가 강릉에서 진행되고, 강릉하키센터 일원에선 청소년 참여 문화행사와 스포츠 체험, 야외 아이스링크 스케이트장 운영 등에 따라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관중을 위한 편의 제공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개막이 앞으로 2주일 남았지만, 이미 대회는 시작했다고 생각해야 한다"며 "2018 동계올림픽 빙상 경기 개최도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국제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부서가 한마음으로 대회 준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엔 행정지원단 해당 부서장을 비롯해 대회 조직위, 강릉경찰서·소방서, 강릉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32명이 참석한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