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송어로 더 특별한 '홍천강 꽁꽁축제' 5일 개막

21일까지 홍천강 둔치주차장서… 부교·루어 낚시터 조성

홍천강 꽁꽁축제 포스터.(홍천문화재단 제공)/뉴스1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인삼과 송어의 특별한 만남'

제12회 '홍천강 꽁꽁 축제'가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 둔치주차장 일원에서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3일 홍천군에 따르면 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 축제에선 유사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여 맛과 크기는 물론 육질까지 좋은 '인삼 송어'를 명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축제기간 중엔 송어 얼음낚시를 비롯해 루어 낚시터, 부교 낚시터, 인삼 송어 맨손잡기, 가족 실내 낚시터, 무료 민속얼음 썰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얼음낙씨와 루어·부교 낚시터는 오전·오후로 나뉘어 운영되며, 가족 실내 낚시터와 인삼 송어 맨손잡기 체험은 시간대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축제 현장엔 관광객들을 위한 홍보부스와 가종 체험부스도 설치된다.

특히 축제 입장권(2만원) 구매자에겐 홍천사랑상품권 또는 농특산물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이번 축제 개막을 앞두고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얼음 결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행사 기획 단계부터 이상기후에 대비해 부교·루어낚시터를 조성, 신속히 대처할 수 있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상기후에도 끄떡없고 '인삼 송어'를 내세운 차별화된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홍천강 꽁꽁 축제는 이상기후에도 놓치지 않을 겨울 축제로 준비됐으니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