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오세요"…산천어축제 등 강원 겨울축제장 수질 '청정'

화천 비롯 평창송어축제장·홍천꽁꽁축제장 등 3곳 검사
대장균 '음성' 생태독성 '무독성'

화천산천어축제장 자료사진.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화천산천어축제 등 강원지역 대표 겨울축제장들이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며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1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강원지역 대표 겨울축제장 3곳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지역은 지난달 28일 개막한 평창 송어축제장과 1월 중 개막하는 화천 산천어축제장, 홍천 꽁꽁축제장 등 3곳이다.

수질 조사결과, 수인성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5종)은 모든 지점에서 '음성'이 나왔다.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검사 결과에서도 '무독성(0 TU)'이 나와 하천 수질이 수생태계 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한 것을 확인했다.

유해 중금속 4종(구리·납·카드뮴·크롬) 역시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하천 생활 환경기준과 비교했을 때 총유기탄소량 1.1~2.0mg/L, 부유물질량 0.2~4.4mg/L, 총인 0.004~0.028, 수소이온농도 7.2~8.0 등 매우 좋음(Ia 등급)의 청정한 수질을 보였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겨울 축제장을 찾는 이용객 모두가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및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안전한 하천 수질보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