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면온 12.7㎝…오늘 북부동해안에 최대 15㎝ 눈

지난 30일 대설특보 발효 당시 강원 춘천시내.뉴스1 한귀섭 기자
지난 30일 대설특보 발효 당시 강원 춘천시내.뉴스1 한귀섭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3년 계묘년(癸卯年) 마지막날인 31일 강원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날부터 영서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내리던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 30일부터 이날 7시까지 영서내륙 적설량은 평창 면온 12.7㎝, 평창 대화 12.5㎝, 횡성 안흥 11.1㎝, 홍천 팔봉 10.1㎝, 춘천 남산 10.0㎝ 등이다.

산지의 경우 평창 용산 9.9㎝, 대관령 9.8㎝ 구룡령 6.9㎝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동해안은 고성 현내 1.2㎝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눈은 이날 오전 중 동해안 중·북부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적설량은 산지 5~15㎝(북부산지 많은 곳 20cm 이상), 북부동해안 5~10㎝(많은 곳 15㎝ 이상) 중남부동해안 1~5㎝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중 강릉평지와 속초평지, 양양평지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새벽 원주·춘천·횡성·영월·철원·화천·홍천평지·양구평지·인제평지에 내렸던 대설주의보는 해제됐다.

한편 태백·정선군평지·평창군평지·고성군평지·강원남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번 눈으로 설악산 13곳, 오대산 7곳, 태백산 21곳, 치악산 13곳 등 54곳의 국립공원 탐방로가 통제된 상태다. 오전 8시 현재 도로는 통제된 곳이 없다.

강원도는 폭설상황에 대응키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 제설장비 1012대, 인력 1만 3467명을 배치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30일 대설특보 발효 당시 강원 춘천시내.뉴스1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