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홍규 강릉시장 "환동해 물류기반, 기업하기 더 좋은 강릉"

김홍규 강릉시장.
김홍규 강릉시장.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하나 된 열정으로 희망찬 제일강릉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새로운 강릉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옥계항은 일본, 러시아를 오가는 국제 컨테이너 정기노선이 처음으로 취항하면서, 국제무역항의 모습을 조금씩 갖춰 가고 있습니다.

반드시 2025년 4차 국가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 더 큰 강릉의 발판인 10만톤급 10선석 국제항만을 건설하겠습니다.

저는 옥계항만이 강릉의 번영은 물론, 국가 경쟁력에도 큰 도움이 되는 명실상부한 환동해권 중심항만으로 자리매김하리라 확신합니다.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조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52개 기업에서 입주의향을 밝혔고, 얼마 전에는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차별화된 경쟁력도 확보했습니다.

2026 ITS 세계총회 컨벤션센터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수목이식 등 부지정리공사가 진행중이며, 미래교통복합센터는 올해 안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강릉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도 제대로된 역세권 개발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본격적인 구상을 시작했습니다.

철도, 항만, 그리고 공항까지, 환동해 물류 거점도시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해, 기업의 경쟁력에 큰 도움이 되는 강릉, 기업하기 더 좋은 강릉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규제는 혁파하고, 직무역량은 한층 강화해 신속・정확・친절한 인허가 처리로 보다 많은 투자자와 개발사업자가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사업하기 좋은 도시, 강릉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초대형 숙박시설과 골프장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 면모를 갖춰 가겠습니다.

이제 며칠 뒤면, 세계 청소년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최됩니다.

'친절한 강릉, 깨끗한 강릉, 정직한 강릉'을 위한 시민운동을 스마일어게인 캠페인에 접목해 확산시켜 나가고, 제일관광도시 강릉을 대표하는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해에도 저와 공직자 모두는 '오직 강릉,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제일강릉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거침없이 비상하겠습니다.

혼을 다해 그려 넣은 용의 눈동자가 생명력을 불어넣어 그림 속 용이 벽을 깨고 날아갔다는 파벽비거(破壁飛去)의 고사처럼 강릉과 시민을 위한 모든 일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고, 뜻 하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값진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