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올해 수출 20만불 달성…내년에도 박차
- 한귀섭 기자
(정선=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올해 20만불 규모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 군은 미국과 호주를 방문, 현지 유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장조사, 수출 수요 파악, 판매 물품 브렌드화 등 수출을 위한 판로 개척에 나섰다.
올해 5월 해외 바이어를 정선군으로 초청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 수출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미국 유통사 강원트레이딩 호주 유통사삼양호주와 수출협약을 갖고 특판 행사를 가졌다.
이후 정선의 우수 농가공품은 호주 브리즈번 강원원더마트를 비롯해 미국 LA한인축제 특판행사, 뉴욕 한남체인, 뉴마트, H-MART 특판행사에서 현지 교민 및 주민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매진됐다.
군과 강원도경제진흥원이 지원한 지역 고원농산, 정선아라리한과농원, 정선푸드팜 등 총 12개 기업이 생산한 수리취떡, 블루베리누룽지, 곤드레, 취나물, 명이김, 냉동찰옥수수 등 농가공품은 해외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 받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량이 크게 증가 추세다.
군은 내년에도 호주와 미국의 대형 마트에 지속적인 물품 납품과 함께 정기적인 특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황승훈 군 전략산업과장은 “정선 청정 자연에서 자란 농산물을 가공한 우수 제품들이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과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실질적인 판매성과를 달성해 앞으로의 수출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해외물류비 지원 등 기업의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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