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빛난 '강릉의 별' 팀킴…연이은 우승 행보

캐나다 웨스턴 쇼다운 우승·일본 가루이자와 인터내셔널 준우승

강원 강릉시청 컬링부 팀킴.(강릉시 제공) 2023.12.12/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청 컬링부 '팀킴'이 캐나다 전지훈련 중 치러진 국제대회에서 연이은 우승행보를 보이며 세계랭킹 10위권 재진입을 앞두고 있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팀킴은 지난달 말 캐나다와 일본으로 출국, 2차 해외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지난 1차 해외 전지훈련에서 합류한 피터 갤런트 코치와 준비했던 전략과 전술을 도입해 실전에 적용, 결과는 성공적이라는 분석이다.

팀킴은 이번 2차 전지훈련 중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가루이자와 인터내셔널 컬링 챔피언십에서 지난해 우승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캐나다에서 열린 2023 웨스턴 쇼다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 컬링을 세계에 알리는 저력을 보였다.

해당 대회에서 강릉시청은 예선 4전 전승으로 8강 진출을 하며, 8강전에서 경기도청(현 국가대표·세계랭킹 2위), 준결승에서 팀 티린초니(스위스·세계랭킹 1위)를 꺾고 올라온 팀 브라노(스웨덴·세계랭킹 8위), 결승에서 팀 캠벨(캐나다)을 나란히 꺾으며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꾸준한 훈련과 국제대회 출전에 매진하며, 2024-2025시즌 국가대표 탈환과 함께 2026년에 있을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