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두타연·한반도섬 등 ‘양구 9경’ 최종 확정
군민·관광객 선호도 조사·선정위원회 심사 종합해 선정
양구수목원, 한반도섬, 두타연,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등 선정
- 이종재 기자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의 명승지와 관광을 대표하는 ‘양구 9경’이 최종 확정됐다.
10일 양구군에 따르면 새롭게 선정된 양구 9경은 △1경 양구수목원 △2경 한반도섬 △3경 두타연 △4경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5경 양구백자박물관 △6경 펀치볼 △7경 양구봉화산 △8경 상무룡출렁다리 △9경 광치계곡이다.
양구지역은 그동안 급격하게 변화하는 관광·문화환경에 따라 새로운 관광자원의 발굴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올해 1월 양구 9경 전면 재정비 계획을 수립, 5월에는 양구 관광명소 찾기 사진 공모전을 열어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며 군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10월부터 11월까지 30일간은 군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양구 9경 후보지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총 1246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지난 7일, 양구 9경 선정위원회를 열고 양구 9경 후보지에 대한 대표성과 역사성, 스토리텔링, 인지도 및 친숙성, 활용 가치, 편리성을 심사했다. 군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심사위원 평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양구 9경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양구군은 새롭게 선정된 양구 9경을 토대로 양구군 누리집과 유튜브, 소식지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향후 시티투어·스탬프투어와 같은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개발해 양구 홍보와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새롭게 선정된 양구 9경을 다각적으로 홍보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활기 넘치는 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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