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올해 복지‧일자리‧진폐재해 지원에 110억 투입
지난 7일 올해 사업성과 ‘감사의 날’ 개최
최철규 이사장 “아직 보살필 이웃 많아…한 발짝 더 다가서 도울 것”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일자리를 중심으로 한 폐광지역 마을 활성화와 지역복지, 진폐 재해자 지원 등 주요사업에 11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지난 7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올해 사업의 의의와 성과를 함께 나누는 ‘감사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첫 실시된 재단의 ‘감사의 날’엔 폐광지역 경제 발전을 모색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 관계기관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선 일자리, 취약계층 복지, 소상공인 지원 등 사업별 참여자들이 올해 사업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있었다.
특히 재단은 이번 자리를 통해 올해 지역복지 강화를 위한 인프라 사업과 진폐 재해자 지원 사업에 각각 29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마을 활성화 사업에 약 54억 원을 집행하는 등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에서 활동한 성과를 소개했다.
여기에 재단은 폐광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촌지역 거주 고령자를 위한 돌범서비스 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청년 관광객 유입을 위해 ‘1940 청년식당’ 요리 경연대회도 실시한 점도 함께 밝혔다.
나윤혁 영월지역자활센터 조리장은 “밤새 음식을 준비하고 다음 날 장애인분들과 음식을 나누면 정말 뿌듯했다”며 “이런 봉사활동의 소중함을 알기에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재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철규 이사장은 “우리지역엔 아직 보살핌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다”며 “임직원 모두 주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