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컵 아시아퍼시픽 2023 평창’ 오늘 개막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서 개막식
9일까지 아태지역 15개국 2천여 명 참가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로보컵 아시아퍼시픽 2023 평창’ 대회가 시작됐다.
7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 대회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행사로, 로보컵 아시아퍼시픽 연맹, 한국로보컵협회, 강원관광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강원특별자치도와 평창군이 후원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5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석 중이다.
대회 개막식은 이날 7일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렸다. 지난 5일과 6일은 참가자 등록 및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은 개막식과 더불어 로봇 축구, 로지스틱스, 로봇레스큐, 가상로봇 종목의 예선전이 펼쳐졌다. 초·중·고등부가 참여하는 주니어 리그 예선경기와 로봇레스큐 종목에 한해 대학생·일반부가 참여하는 메이저 리그 예선경기로 나뉘었다.
8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축구 메이저 리그 예선경기와 온스테이지, 레스큐시뮬레이션 등의 주니어 리그 예선경기가 펼쳐진다. 또 축구, 레스큐, 온스테이지, 로지스틱스 종목 주니어 결승 경기도 치러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축구, 레스큐 종목 결승 경기가 열리고, 이후 시상식과 폐회식이 열린다.
이 밖에 로봇 관련 체험프로그램과 스마트 토이 등 부대행사도 열리며, 한국로봇산업 관련 전시부스도 선보인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설계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귀중한 대회를 평창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평창이 동계스포츠의 메카뿐 아니라 첨단 스포츠의 메카로도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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