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아이 출산 부부'에 양구군, 조리원 입소 축하 이벤트
- 한귀섭 기자
(양구=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4일 30대 부부에서 태어난 다섯째 아이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주인공은 양구읍에 거주하는 임모(39)·이모씨(39) 부부다. 이번 출산으로 이 부부는 4녀 1남의 부모가 됐다.
양구군은 이날 오후 3시 군 공공산후조리원에 입소하는 이 다둥이 가족 산모를 위해 다섯째 아이 출산 축하 이벤트를 연다.
군은 이날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사업단 및 양구군 공공산후조리원과 함께 다둥이 가족에게 꽃다발과 축하 선물을 전달한다. 출생신고와 함께 양육수당 등 각종 출산 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출산 서비스 통합처리 신청’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다둥이 출산 축하 이벤트를 통해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결혼부터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통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임신과 출산, 육아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양구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전국 5위,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출산장려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넷째부터는 10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