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등반 명소 50선 인증 챌린지 추진

김진태 지사, 춘천 오봉산 등반…“차근차근 등반 계획”

춘천 오봉산 등반 인증하는 김진태 강원지사.(강원도 제공)/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가 도내 등산 명소로 선정한 50곳이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등반 인증 챌린지를 추진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전날 김진태 지사와 도청 직원들은 도내 등산 명소 50곳 중 1곳인 춘천 오봉산에 올라 등반 인증을 했다. 오봉산은 춘천 북산면과 화천 간동면 사이에 있는 해발 779m의 지역 대표 명산이다.

산 정상으로 올라서면 남으로는 소양호, 북으로는 파로호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산행지다.

등산 명소 50곳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지난 5개월간 산악인 김영미씨 등 자문위원 8명이 선호도‧경관조건‧지역 연계성 등 심층 평가를 통해 최근 선정한 바 있다.

춘천 오봉산 등반 인증하는 김진태 강원지사.(강원도 제공)/뉴스1

도는 등산 명소 50곳이 지역의 대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해당 등산로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게 집중 정비하고, 산의 이야기와 등반 코스를 담은 책자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강원관광재단과 협업해 내년부터는 등산 명소 50선 등반 인증 챌린지 행사 등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태 지사는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진 경관을 보며 오르다 보니 지루할 틈이 없었다”며 “등산 명소 50선은 제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산이다. 앞으로 차근차근 등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