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호반육묘장 신축 이전…2026년 부터 우량묘 공급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지역 주요 품목 종묘의 6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호반육묘장이 신축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호반육묘장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로 추진한 2024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국비 12억원, 시비 16억원 등 총 60억원을 투입해 동면 장학리에 1.7㏊ 규모의 지능형 육묘장을 조성한다. 스마트 육묘장 조성 기간 기존 동면 지내리 육묘시설에서 정상적으로 육묘를 공급한다. 이르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우량묘를 공급한다.
앞선 지난 1996년부터 운영한 호반 육묘장은 춘천의 주요 품목인 토마토와 오이 등 과채류 종묘를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수열에너지 사업 부지에 육묘장 부지가 포함돼 이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유열 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해당 사업 선정으로 춘천의 주요 품목인 토마토와 오이 등의 우수한 접목묘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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