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뜬 '먹깨비'…식당 사장님들 얼굴 폈네
지역 배달앱 '일단시켜' 종료…지난달 신규 앱 도입
한 달도 채 안돼 가맹점 100곳 확보…매출 2억 육박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도내 유일하게 도입한 배달앱 ‘먹깨비’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증대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배달앱 불모지로 불렸던 정선군은 2020년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도입으로 2021년과 지난해에만 누적 4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일단시켜’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고객이탈과 매출감소 등이 우려되면서 대책이 요구돼 왔다.
이에 정선군은 도내 유일하게 신규 배달앱 ‘먹깨비’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달 25일 첫 서비스에 나선 ‘먹깨비’는 서비스 시작 19일 만에 누적주문 6883건, 매출액 1억8000만여 원을 달성했다.
또 신규 가맹점 모집도 벌써 103곳을 달성했다. 기존 배달앱 가맹점 110곳의 93%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미영 정선군 경제과장은 “군에서 도입한 신규배달앱이 서비스 개시 19일 만에 높은 매출상승세를 보이며 기존 배달 앱 종료에 따른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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