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장난감 대여시설·키즈놀이센터 지역서 인기
장난감 대여 회원 크게 증가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운영하는 공공 장난감 대여시설과 키즈놀이센터가 지역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2017년 7월 사내종합문화센터 내에 장난감 대여소를 설치한데 이어 같은해 11월 화천읍 상리에 화천 장난감 대여소 문을 열었다.
장난감 대여소에서는 일반회원 연회비 2만원, 비회원 대여비 3000원을 납부하면 장난감을 빌릴 수 있다. 원하는 장난감이 없다면 대여소에 신청할 수 있다.
개소 1년 후인 2018년 당시 사내 대여소는 회원 230명, 화천 대여소는 153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10월말 현재 사내 대여소 회원은 501명, 화천 대여소의 경우 637명 등 총 1138명에 이른다. 현재 보유 장난감은 화천 대여소 631점, 사내 대여소 712점 등 총 1343점이다.
장난감 대여소뿐 아니라 군이 마련한 키즈놀이센터도 연간 이용자가 5000여명에 달한다.
상서종합문화센터에 마련된 키즈놀이센터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1850명이 방문했다. 또 사내종합문화센터 2층에 마련된 키즈놀이센터 올해 이용객은 3061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향후 종일돌봄 기능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까지 건립되면 여성들의 육아부담이 줄어들고, 아동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아이 기르기 좋은 화천을 만들기 위해 여성들이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 확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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