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빈대 유입 선제 대응' 찜질방·숙박업소 등 32곳 특별점검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지역 빈대 유입을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춘천시 보건소는 예방 및 선제대응을 위해 특별 합동점검반(1개반 6명)을 편성해 유동 인구가 많은 찜질방, 숙박업소 등 32곳에 대한 적정소독 여부, 객실 청결, 세탁물 관리 상태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 시민의 자발적인 빈대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방안을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소독의무대상시설에 예방수칙, 방제 방법 등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7일 오후까지 춘천 지역 내 빈대 발생 현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빈대는 감염병을 전파하지는 않으나 흡혈 활동으로 사람의 피부 등에 가려움을 유발시키고 번식력이 강한 만큼 일반 살충제 등으로는 방제가 어려운 해충이다.
빈대 방제는 살충제 저항성이 강해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틈에 분사하고, 오염직물은 세탁 후 건조기에 30분이상 처리, 진공청소기(헤파필터)를 이용해 수시로 실내공간을 청소 등 물리적방제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춘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빈대 확산의 사전 방지를 위해 해외여행자의 옷, 여행용품에 빈대 또는 빈대의 흔적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갈라진 틈, 벽지 등 집안의 손상된 부분을 수리해 서식처를 최소화 하는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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