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초속 25m' 태풍급 강풍에 위기경보 '주의' 격상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운영, 7일 오전까지 최대 25m 강풍
- 윤왕근 기자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동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6일 강풍 대처 위기경보를 ‘주의’로 격상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비상 1단계’로 조정했다.
시는 이날 오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병선 시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속초 등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7일 오전까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 재난부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현장대응 중이다.
특히 시설물 파손, 가로수 쓰러짐, 위험물 날림 등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와 함께 가을철 산불위험이 급격히 높아짐에 따라 산불취약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급작스런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점검과 응급조치에 철저를 기하고, 특히 현장출동 시 안전장비를 착용해 직원 개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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