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알뜰교통카드' 도입…11월1일부터 사용하세요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 지원, 최대 30% 절약 효과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고물가·고유가로 인한 소비지출 절감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알뜰교통카드를 11월 1일부터 도입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은 자전거 또는 도보 등으로 승차 전에 승강장까지 이동한 거리와 하차 후에 목적지까지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지급하는 사업으로, 양양군 주민은 전국 어디에서나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이동거리 800m 기준으로 교통비 2000원 미만을 결제했을 경우, 일반층은 250원, 청년층(청년기본법에 따른 19~34세)은 350원,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70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환경·교통 관련 기념일과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2배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이동거리가 800m 미만인 경우 이동 거리에 비례해 적립된다.
또 교통비 2000원 이상 3000원 미만, 3000원 이상일 경우 마일리지 적립액은 늘어난다.
1일 이용 횟수는 제한이 없으나 정기적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적립할 수 있으며, 월 최대 60회까지 적립할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 발급은 알뜰교통카드 사이트에서 각 카드사별로 할 수 있으며,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 알뜰교통카드 앱을 다운로드해 회원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단, 19세 미만의 경우 청소년 할인 등을 받고 있으므로 제외된다.
알뜰교통카드는 신용카드로 발급받아 이용하면 청구액에서 할인되고 체크카드로 발급받아 이용하면 익월 계좌 입금되는 방식으로, 교통카드 사용 할인 10%를 포함해 최대 30%의 대중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치솟는 소비자물가와 고유가로 대중교통 이용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알뜰교통카드의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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