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문화 확산' 어머니길 걷기대회…28일 강릉서 개최

예년 어머니길 걷기대회 당시 자료사진.(뉴스1 DB)
예년 어머니길 걷기대회 당시 자료사진.(뉴스1 DB)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모자화폐의 주인공인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 선생의 효(孝) 정신을 계승·선양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전 10시 오죽헌시립박물관 정문에서 ‘효(孝)문화 확산을 위한 어머니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현의 사상과 효행을 기리고 되새겨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제62회 대현율곡이선생제 주간에 진행된다.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출발해 사모정공원까지 약 1.5㎞ 코스로 진행되고, 사모정공원에서는 그린실버악단의 다양한 공연과 시 낭송, 다과회 등의 기념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2016년 11월 28일(음력 10월 29일) 사임당 512주년 탄신일을 기념해 오죽헌에서 사모정 공원에 이르는 길을 ‘어머니길’로 명명, 세계에서 유일한 ‘어머니 길’이 탄생했다. 이어 2017년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어머니길 걷기대회와 어머니길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한 바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녀들과 함께 9번 장원급제한 구도장원공 율곡선생과 율곡선생을 키우신 신사임당의 교육을 배우고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