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축제·걷기대회·만두축제·국화전시…원주 가을축제 '풍성'

동화마을수목원 가을축제 안내 포스터. (뉴스1 DB)
동화마을수목원 가을축제 안내 포스터.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이달 마지막 주말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토요일인 오는 28일 원주시 문막읍 ‘동화마을 수목원’에선 ‘동화마을 수목원 가을축제’가 열린다. 이 가을축제는 수목원이 개장 후 처음으로 개최된다. 원주시 최초의 공립수목원인 동화마을수목원은 축제에서 숲속도서관, 숲 밧줄놀이, 숲속 음악회, 수목원 오리엔티어링 등을 연다.

또 같은 날 ‘제29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본격 시작된다.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치악종각에서 ‘평화건강 타종식’을 시작으로 열린다. 본격적인 걷기대회는 28일과 29일 이틀간이다. 오전 9시(30㎞ 코스), 오전 10시(20㎞), 오전 11시(10㎞), 낮 12시(5㎞)로 코스가 구분된다. 여러 국가에서 200여 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국제걷기대회 자료사진. (뉴스1 DB)

여기에 28일부터 29일까지는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 거리 일대에선 ‘2023 원주 만두축제’도 열린다. 6·25 전쟁 후 피난민들이 정착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원주김치만두, 국내 최초의 칼만두 등 지역대표 만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자리다. '만두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자유시장, 도래미시장, 중앙시장을 비롯한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 원주 만두축제’ 홍보 포스터. (뉴스1 DB)

지난 14일 시작된 제1회 강원감영 국화전시회도 오는 29일까지 이어진다. 강원감영과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오감만족 국화꽃의 향연'을 주제로 한 이 전시회는 원주교도소와 영서고에서 출품한 국화작품, 원주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관상식물을 볼 수 있는 행사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는 수도권과 한 시간 거리의 초인접도시다. 수도권에선 느낄 수 없는 자연과 레저를 만날 수 있다”며 “10월의 마지막 주말, 풍성한 행사가 가득한 원주에서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회 강원감영 국화전시회 홍보물 일부. (뉴스1 DB)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