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농산물, 2024년 산천어축제장에서 만난다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의 산과 들에서 자란 농산물들이 202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관광객들과 만난다.

화천군은 11월 30일까지 5개 읍‧면 사무소를 통해 내년 축제장 출품용 농특산물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자는 화천에 주소를 두면서 지역에서 1년 이상 대상품목을 생산하고 있을 경우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1농가 당 3품목 이내로 출품을 신청할 수 있다.

출품대상은 화천지역에서 재배 또는 사육되는 1차 농산물, 임산물, 축산물, 수산물, 화천군에서 생산된 원료를 이용해 지역에서 가공된 가공제품이다. 이 중 식품위생법에 의거, 허가를 받은 제품, 또는 생산자 및 생산자 단체가 생산한 원료를 이용해 생산한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제품들만 해당된다.

산천어축제장에서 판매될 제품인 만큼,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이 적용된다. 품질 관리팀은 화천군, 농협중앙회, 회원농협, 농업인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구성한다. 관리팀은 농산물의 재배와 관리, 생산 이행여부는 물론 품질 현장조사, 보관상태 점검, 최종 납품검수, 진열품 수시 검사 등 사후 관리까지 맡는다.

필요할 경우 납품자 동의를 얻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또는 공공 검사기관에 분석 의뢰를 진행한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농한기 농업인들이 직거래에 참여해 짭짤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관광객들이 얼음낚시 등의 입장권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의 농촌사랑상품권을 돌려받아 판매장에서 화천산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들과 농업인 모두 웃을 수 있도록 최고의 농특산물을 축제장에 공급 하겠다”고 밝혔다.

2024 화천산천어축제는 내년 1월 6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화천천을 비롯해 화천읍 일대에서 열린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