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 최우선 가치는 경제”…김진태 강원지사, 경제역량 강화 총력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도정 정책의 최우선 가치를 ‘경제’로 설정하고 김진태 지사 등 전 직원이 도정 전반의 경제정책 역량 강화에 나섰다.

18일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실시한 ‘경제 역량강화 프로젝트’는 경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도 공무원들의 경제원리와 시장동향 등을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매달 점심시간을 활용한 ‘샌드위치 경제스터디’와 분기별로 한국은행과 협업한 ‘한국은행 강원본부 경제특강’도 시장경제‧금융시장‧글로벌경제동향‧방위산업 등 도의 경제정책과 밀접히 연결돼 있다.

앞서 지난 3월 대표적인 진보 경제학자인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를 초청, 은행의 독과점 이익과 공정한 경제질서에 대한 강의가 열렸고, 1월에는 한국경제 신문 논설위원이 고물가‧고금리 시대 강원경제에 도움이 될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매주 월요일 아침 김진태 지사 주재로 열리는 도 지휘부 간담회에서는 주간 경제동향과 지역경제 동향 분석을 보고 받고, 도 차원의 정책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일자리상황판을 수시로 점검하면서 고용동향과 일자리정책을 체크하고 있다. 최근 김진태 지사는 9월 강원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동향을 보고를 받고, 청년 일자리에 대한 정책적 관심을 높일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도는 도정 전반의 경제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보다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특별자치시대 강원 도정의 최우선 가치는 ‘경제’”라며 “모든 부서가 경제정책 마인드를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도 지휘부를 포함한 도청 전직원이 경제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