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광역단체장 중 지지 확대지수 2위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9.2%를 기록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지지 확대지수’에서 전국 2위,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023년 9월 광역자치단체평가에서 김진태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49.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47.2%) 대비 2.0%p 높은 수치다.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장 중 7위로 기록됐다.

선거 득표율에 따른 확대지수에서 김 지사는 90.9점으로, 김동연 경기지사(125.9점)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87.2점) 대비 3.7점 상승했다. 김 지사의 당선 득표율은 54.1%였다.

지지확대지수는 당선 득표율을 기준으로 긍정평가의 상승‧하락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수치다.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넘어가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늘어났다는 의미다.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에서 김 지사는 김태흠 충남지사(136.1점), 이장우 대전시장(133.1점)에 이어 전국 3위(128.5점)에 올랐다.

비교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해당 지역의 정당지지층에 비해 지지층이 많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이 적음을 의미한다.

이밖에 강원지역 주민생활 만족도는 65.7%로 경기(70.9%), 서울(70.1%), 제주(66%)에 이어 전국 4위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올해 8월26~31일, 9월22~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3600명을(광역단체별 800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광역단체별로 ±3.5%p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