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예·경보 시스템 구축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 예‧경보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타 지자체에서 추락사고로 인해 출렁다리 안전관리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고, 추암 촛대바위 출렁다리의 경우 하루 1000여명의 방문객이 오가는 지역명소로 안전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경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추진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VMS전광판(3개소), 인원 집계 및 관리용 CCTV(2개소), 스마트 LED바닥등(2개소), 방송안내장비(2개소), 재난예경보시스템 운영 S/W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재난 예·경보와 대피 관련 정보 등을 관광객들에게 음성 방송이나 VMS전광판을 통해 송출하는 전달 체계가 마된다.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에서 제시된 기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출입 통제는 물론 출렁다리 내부 인원 산출이 가능해져 통행하중(설계상 성인 75kg 기준 약 672명)에 따른 경고 방송으로 출렁다리 수용인원을 관리 할 수 있다.
또 시스템을 시 안전정보센터와 연계, 출렁다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진다.
시는 예‧경보시스템을 이달 말까지 착공하고 집중안전점검 시 지적받은 미관 저해 요인인 출렁다리 스틸그레이팅 교체 및 데크 도색공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섭 관광개발과장은 “추암 출렁다리 안전시스템을 구축래 재난·비상사태에 대한 효율적인 대비와 즉각적인 대처로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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