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금메달 안긴 강완진·수영 황선우’, 강원 선수들 대회 초반 잇딴 선전

강원체육회 부회장·이사·임직원들, 항저우 현지서 응원

항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금메달리스트 강완진이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3.9.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강원 선수들이 대회 초반 잇단 메달 소식을 전하고 있다.

태권도 품새의 강완진(홍천군청)은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대만의 마윈중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강완진은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날 황선우(강원도청)는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8초04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황선우의 아시안게임 첫 메달이기도 하다.

김우민,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유연(고양시청), 김건우(독도스포츠단)로 구성된 계영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 예선전에서 제일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현지 응원에 나선 강원도체육회 부회장, 이사, 임직원들.(도체육회 제공)

특히 황선우가 예선전에 나오지 않았음에도 1위로 오른 만큼, 결선에서 금메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결선은 25일 오후 9시 54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이사, 임직원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항저우를 찾아 강원 선수단을 응원하고 있다. 특히 체육회 임직원들은 자비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양희구 회장은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잘해주고 있어 대견스럽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우리 도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