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서 70대 남성 갑자기 쓰러져…행인·소방 빠른 처치로 의식회복
- 한귀섭 기자
(영월=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영월에서 공공근로로 도로환경정리를 하던 7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으나, 행인과 소방당국에 의해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쯤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의 한 인도에서 A씨(77)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은 쓰러진 A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5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확인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이후 소방대원들은 의료지도에 따라 A씨의 기도 확보와 산소 처치를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 중에도 A씨는 심정지가 확인됐으나, 소방대원의 응급처치로 다행히 맥박을 회복했다.
A씨는 영월의료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는 등 의식을 회복한 뒤 전문치료를 위해 원주의 한 대형병원으로 전원됐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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