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23일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현행사
- 한귀섭 기자
(철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철원군은 오는 23일 철원 고석정 광장과 고석정꽃밭 일원에서 ‘2023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철원군에 따르면 군이 주최하고 철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석정 꽃밭 개장식과 연계해 진행한 2022년 행사와 달리 2023 세종대왕 강무행차 재현, 단독 행사로 진행한다.
강무행차 행렬은 고석정 관광정보센터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고석정 꽃밭 일원을 거친다. 꽃밭 잔디광장에서는 진법 및 택견 시범, 퓨전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주민과 관광객이 행렬에 참여해 강무행차 간접 체험, 고석정 꽃밭의 전경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전통의상과 전통놀이, 전통무기‧전통장식품 만들기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강무는 국왕이 직접 참여하는 군사훈련으로 무예를 닦고 사냥을 하며 국왕과 지방 수령이 연대감을 강화하는 행사다. 세종대왕은 강무에 가장 열의가 넘쳐 총 21회의 강무 중 19회에 걸쳐 93일간 철원에서 강무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철원군 관계자는 “세종대왕 철원 강무행차 행렬 재현과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했다”며 “가족단위 관광객과 철원군민에게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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