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딸기 육성
현재 7개 농가, 3.6㏊서 재배
- 한귀섭 기자
(양구=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이 기후변화와 소비시장의 변화 등에 따라 딸기를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양구 딸기는 지역 여건에 맞는 작목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도 농업기술원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 활력화 작목으로 선정됐다.
이에 군은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신규농가와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한 생산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재배부터 유통까지 원스톱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사계절 딸기 재배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생산시설을 비롯해 포장재 디자인 개발과 제작 등을 지원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농가 맞춤형 컨설팅과 작물 재배 방법, 병해충 방제 방법 등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교육을 통해 농가의 재배 기술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앞서 군은 2021년부터 딸기 재배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7개 농가가 3.6㏊의 규모로 딸기를 재배 중이다. 이 중에서 여름딸기는 3개 농가가 2.9㏊에서 재배해 5월부터 12월까지 출하하고 있다. 겨울딸기는 4개 농가가 0.7㏊에서 재배,11월 말부터 출하한다.
양구 딸기는 양구의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먹고 자라 단단한 과육과 상큼한 과즙을 자랑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판매량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구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표 농산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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