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명산 오르다 낙상…강원 휴일 산악 사고 연이어

ⓒ News1 DB
ⓒ News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9월 둘째주 주말과 휴일 초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강원지역 명산에 등산객들이 몰리며 산악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오후 2시 26분쯤 강원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백운산 칠족령 코스에서 내려 오던 중 A씨(75)가 등산로에서 떨어졌다. A씨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 구조됐다.

이날 오후 2시 23분쯤 강원 고성군 간성읍 금수리 고성산에서 정상을 찍고 하산 중 길을 잃은 B씨(55)가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하게 하산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15분쯤 삼척 노곡면 하마읍리 사금산에서도 산행 중 긿을 잃은 C씨(69)도 소방당국에 의해 안전, 하산했다.

지난 9일 오후 7시쯤 인제군 용대리 설악산 영시암에서 산행 중 탈진한 60대 남성 등 등산객 6명이 산악구조대원에 의해 3시간여만에 구조됐다. 또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인제군 용대리 설악산 봉정암에서 C씨(59·여)가 하산 중 탈진해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또 같은 날 오전 10시 8분쯤 강릉시 주문진읍의 한 해변에서 수영을 하던 40대 남성 D씨가 물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D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