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선박 조난자 스마트 위치추적시스템’ 구축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선박 조난자 스마트 위치추적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선박승선자의 조난사고 사전예방과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선박사고시 많은 수색인원과 장비가 투입돼도 조난자 위치 파악이 어려워 구조가 늦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차 산업기술을 이용, 조난자의 위치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구명조끼에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센서와 위성항법시스템(GPS),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조난자의 위치정보와 구명조끼 탈부착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사업의 목적이다.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공모사업에 선정돼 받은 8억원으로 화천 파로호 선착장, 평창 백룡호 선착장 등 2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원모 도 재난안전실장은 “선박 조난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발생시에는 즉각적인 구조를 통해 소중한 생명이 지켜지길 희망한다”며 “첨단기술을 재난 안전 분야에 적극 활용해 더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