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잊어라’ 화천토마토축제, 8월 3일 개막
6일까지 6개 테마·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4일 화천 토마토 온라인 판매하며 열기 고조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토마토축제가 8월 3일부터 6일까지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28일 군에 따르면 올해 화천토마토축제는 총 6개 테마,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오뚜기와 함께 하는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과 공영방송 라이브 커머스,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이벤트존에서는 축제의 킬링 콘텐츠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올림픽 5종게임, 15사단 줄다리기 등이 진행된다.
플레이존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 놀이터, 물풍선 터뜨리기 이벤트, 버블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체험존에는 페이스 페인팅, 토마토 천연팩 체험, 토마토 네컷, 목공예 DIY 체험장, 조경철 천문대 체험, 야외 포토존 등이 준비된다.
푸드, 판매존에서는 토마토 소재 먹거리와 청정 화천산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홍보, 전시존에서는 오뚜기 홍보관, 15사단 군장비 전시·체험 프로그램, 화천군 농촌체험휴양마을 홍보관이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사내면의 새 식구가 된 15사단 승리부대와 함께한다. 승리부대는 축제 첫날인 3일 오후 6시 군악대 공연을 비롯해 부대 대항 올림픽 5종 게임, 탱크와 장갑차 등 대형 장비와 무기 전시회, 포토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축제기간 안전관리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재난과 사고 유형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축제 기간 중 20명으로 구성된 기동팀이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위험구간 보수를 담당한다.
또 화천 사내119안전센터에 구급차와 심폐소생기, 소방차 등 장비협조를 요청하고, 화천경찰서와는 도난방지와 질서유지, 미아예방, 교통관리 지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은 화천 토마토 온라인 판매에도 나서며 홍보를 극대화한다. 군은 축제 이틀째인 4일 두 차례에 걸쳐 공영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낮 12시부터 진행되는 1차 방송에서는 ‘검은 보석’이라 불리는 화악산 흑토마토로, 판매물량은 2㎏ 들이 1500상자다. 가격은 상자 당 1만 3900원(변동 가능)이다. 2차 방송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찰토마토 5㎏ 들이 500상자가 판매된다. 가격은 상자 당 2만 900원(변동 가능)이다.
군은 이번 토마토 축제 및 온라인 판매를 계기로 지역 농가와 상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선 지난해 화천토마토축제에서는 사흘 간 현장에서 총 1억 1063만원 상당의 토마토와 농산물, 가공식품이 판매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많은 분들이 화천토마토축제를 만끽하고, 품질 좋은 화악산 토마토도 저렴하게 구매해 가시길 바란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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